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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이슈분석

암호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다단계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

by TheLaLa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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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가상화폐가 궁금하여 인터넷서치를 하던 중 브이글로벌 관련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의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브이글로벌은 기준 자본금이 약 41억원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자본금 순위 3위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큰 곳이였다.

이렇게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규모도 크고 자금도 큰 거래소에서 뉴스에 오르내릴 일이 무엇이 있었을까? 

 

 

 

놀랍게도 브이글로벌은 한 계좌당 수백만원을 투자시 6개월 후 투자금의 3배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는 미끼와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소개비로 120만원을 제공해준다는 다단계 형태의 영업을 하며 회원 4만여명을 끌어모아 총 1조 7000억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이글로벌 본사와 임직원 자택을 압수수색하였고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및 방문판매업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다.  현재 경찰은 압수수색과 더불어 이 회사 자금 2400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에 인용 결정을 받은 상태이다.

(몰수보전이란 피의자가 확정 판결을 받기 전 불법적인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것)

 

 

허나 이미 투자자들 중 일부는 약속한 수당은 물론 계좌 환불도 받지 못하여 피해규모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아니라 브이글로벌 대표자 이씨는 브이글로벌에 앞서 지난 7~8월에 비슷한 암호화폐업체를 운영했던 정황이 보여졌다. 방식은 브이글로벌과 마찬가지로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일정금액을 보상해준다는 다단계 방식이였고 해당 업체의 사업자번호는 브이글로벌과 같은 것으로 운영하던 업체를 사업자명만 브이글로벌로 변경하여 운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상화폐의 관심과 투자(또는 투기)가 우리나라와 급증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필자는 가상화폐의 안정성이 부족하고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이유가 주식시장에 비해 너무나 불투명하다고 느껴져 투자는 하고 있지않다. 가령 인기 BJ가 코인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급증했다가 훅 내려가는 걸 보며 가상화폐에 대한 의문이 더해져갔다. 

허나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걸 보고 '대체 무엇이길래 저렇게들 열광하나'라는 궁금증이 생겨 찾아보던 중 위와 같은 정보를 알게 되었다.

 

 

물론 점점 커지는 빈부의 격차를 일확천금으로 바꿔보자는 절박한 마음에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내가보는 코인 시장은 도박에 가까워보였다. 

내 주변에도 가상화폐로 수익을 봤다는 사람보다 돈을 잃어 힘들어 하는 사람을 더 많이보았다.

안정화까지는 못가더라도 아직은 상승, 하락의 명확한 기준과 화폐의 기능을 가지기엔 성급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모든 투자에 대한 결과는 자신의 몫이니 꼭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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