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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및 이직 관련자료/아르바이트 리뷰 및 소개

하우스어셔 경험 후기

by TheLaLa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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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공연 관람객 입장 및 퇴장 관리, 공연 도중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사고 예방 및 방지, 공연장 내 질서 유지

주로 하우스어셔 아르바이트로 시작하다가 기회가 되거나 자리가 나면 하우스매니저로 직업을 전향 할 수 있다.

공연장을 잘 가지않는 분이라면 하우스어셔라는 일이 생소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영화관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유니폼을 입고 공연시작 전 문 앞에서 "하우스오픈합니다. "티켓소지 후 일렬로 줄서주시면 입장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던 내가 생각난다. 어렴풋이...ㅎ

 

 

<주의사항>

우선 공연장의 좌석과 구조와 이동경로 파악 하고 있는게 좋다. 그래야 무슨 일이 생겨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영화관처럼 자리가 정해진 공연장도 있겠지만 대학로나 소극장 같은 경우는 자리번호가 없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그때는 혼자하기엔 무리인 경우가 있다. 특히 아동공연은 돌발상황이 많다.

그럴때는 한명은 티켓을 확인 하고 관객 입장을 도와주고 다른 한명은 공연장 안에서 자리 착석을 도와주는 게 좋다.

 

공연을 시작한 후에도 입장시간이 지나고 입장을 하시는 관객분이 있거나 화장실을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공연의 흐름을 깨지않게 길 안내를 하는 것도 물론 해야할 일이다.

 

길 안내시 관객이 계단턱에 걸려 넘어지거나 길을 잘 찾을 수 있게 소형손전등을 사용하는데 어두운 공연장이라면 소형손전등의 빛이 과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공연 리허설때 손전등을 켜보고 너무 밝다면 절연테이프로 일부를 막아 적당히 조절해 놓는게 좋다.

 

공연마다 중간입장이나 재입장이 안되는 공연이 있으니 꼭 숙지하고 있어야하며 그런 사항은 티켓을 구매할때도 알려주겠지만 공연시작 전에도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안내할 필요가 있다.

타 관객들의 클레임으로 이어질 경우도 있으며 공연진들의 집중력도 흐트러져 누군가에게 아쉬운 공연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업무 강도>

이건...공연장과 공연 규모 그리고 운영방식에 따라 틀려서 확답하기 힘들다.

그치만 내가 했던 곳에서는 클레임도 무난히 잘 해결할만했고 스케줄이 빡빡하지도 않아서 나름 꿀알바였던 것 같다. (+업무강도에 비해 시급도 괜찮았다.)

 

 

<기타>

앞서 말했듯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될 수도 있다.

T.O가 많지는 않지만 하우스어셔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 하우스매니저 채용에 당연히 플러스요인이 된다. 

예술의전당이나 문화예술위원회 등의 공연장이 있거나 문화예술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곳에서 채용공고에 본적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아르바이트로 하우스어셔를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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